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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딸의 혼례 준비 - 비용 마련을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다
1616년 3월 20일, 김택룡은 둘째 딸의 혼사에 쓰려고 쌀을 내다 팔았다. 그리고 네 장의 편지를 써서 명금이를 예안으로 보내 아들 김숙 · 생질 정득 두 곳과 영천 이영도 · 유사 이의적에게 전하도록 했다. 또 청송 부사 박이장(朴而章)에게도 편지를 써서 일부러 사람을 보내 혼인에 쓸 재물을 청했다.

4일 후 3월 24일, 김택룡은 딸 혼사가 진행 중이며 또 27일날 예식을 올려야 하는데 여지껏 혼례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내심 불안하였다. 그는 부득이하게 영천(榮川, 지금 榮州) 군수에게 부탁의 편지를 썼다. 더불어 ??, ?? 등에게도 편지를 보냈다. 그리고 또 편지를 써 노비 풍종이에게 주며 군(郡) 내 김효선(金孝先)에게 가 꿩을 구해보도록 시켰다. 그런데 모두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더욱이 군수는 국기일(國忌日)이라 출근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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