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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도망쳐 온 어 선비
1597년 3월 28일, 정경운(鄭慶雲)은 김해에 거주하던 어(魚)씨 성을 가진 선비가 일본에서 도망쳐 김해에 이르렀다는 말을 들었다.

어(魚) 선비의 말에 의하면, 임진년(壬辰年) 즉, 1592년에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에 붙잡혀 일본에 갔다가, 이때서야 비로소 도망해 오는 길이었다는 것이다.

어(魚) 선비는 당시 일본 소식을 전했는데,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는 국내의 병사를 징집하여 나고야[名護屋]에 모아두고, 빠른 시일 내에 전쟁을 하려고 독촉하였다고 한다. 이 때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는 가을에 군사를 동원하자고 청하고, 가토 키요마사(加藤淸正)은 한여름에 쳐들어가서 보리를 베어 양식을 삼고 조선에서 파종한 벼를 김매고 북돋우면 된다는 상반된 요청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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