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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세차게 불고 파도가 크게 이는데 병선(兵船)을 타고 노량을 건너 남해로 가다
1751년 9월 12일, 맑음. 조재호는 아침 식사 후에 길을 떠나 60리 길 노량(露梁)에서 점심을 먹었다. 주자(廚子)를 거느린 곤양군수(昆陽郡守) 김연(金椼), 사람과 말을 거느린 소재찰방(召材察訪) 이서오(李敍五), 그리고 남해현령(南海縣令) 조광진(趙光鎭)이 달려 함께 들어와 배알하였는데 소재찰방은 뒤에 남으라고 하였다. 오후에 바람이 세차게 불고 파도가 크게 일었다. 병선(兵船)을 타고 노량(露梁)을 건너 40리 길 남해(南海) 숙소에 이르렀다. 조재호를 배알하러 온 남해현령 조광진은 남해가천암수바위에 얽힌 전설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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