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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이 사람을 가리지 않다
1720년 3월에
홍역(紅疫)
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한번 발생한 홍역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보통 소아에서 발생하여 20세까지 생존자의 거의 90%가 이 병에 걸리는데 일생 동안 걸리지 않는 자는 거의 없을 정도였다. 왜냐하면 홍역은 한번 발생하면 전염성이 아주 강한 질병이었다. 그러다 보니 성역이 없었다.
세자에게서 발열 증세가 나타났다. 발열 증상이 다소 오락가락하기도 했다. 홍역이었다. 홍역은 처음에 열이 나기 시작하여 물집이 잡히기 시작하는데 세자의 경우에는 얼굴과 등 가슴에 물집이 났고 후에는 팔과 다리에도 나타났는데 열이 떨어진 뒤에는 물집이 거의 다 사라졌다고 한다.
며칠 뒤 세자의 홍역은 거의 다 사라지고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고향에서 전해졌다. 우리 집은 편안했고 권상일의 아들인 만도 홍역을 순조롭게 잘 치렀는데 사촌인 천응이 7일 동안 크게 앓고도 아직 반점이 나타나지 않아 매우 걱정스럽다는 소식이었다. 세자든 일반 백성이든 모두 홍역을 잘 치렀지만 유독 사촌인 천응만 그러지 못했으니 속상할 만했다.
개요
배경이야기
원문정보
멀티미디어
관련이야기
출전 :
청대일기(淸臺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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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권상일(權相一 )
주제 : 홍역 발병
시기 : 1720-03-03 ~ 1720-03-07
동일시기이야기소재
장소 : 서울특별시
일기분류 : 사행일기
인물 : 권상일, 세자, 천응
참고자료링크 :
승정원일기
◆ 조선시대 홍역
홍역은 혹 마진이라고도 불렀다. 조선시대에는 유난히 홍역의 유행이 다수 기록되어 있다. 1720년을 전후하여 살펴보면 1668년에 팔도에 홍역이 대유행하여 사망자가 꽤 많았고, 1707년에도 평안도에서 홍역이 발생하여 사망자가 거의 1만 수천명이었다고 한다. 그 이듬해에는 삼남지방에 홍역이 발생하여 사망자가 1만명정도에 이르렀다.
그러므로 홍역은 성역이 따로 없었다. 아무리 궁궐이라고 하더라도 사람의 출입이 잦을 수 밖에 없었으므로 세자 또한 홍역을 치루기는 마찬가지 였다. 세자의 경우 치료가 신속하게 진행되었으므로 홍역을 다스리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양반의 경우에는 사정이 달랐다. 권상일에게도 사촌이 그러한 경우에 해당하였다.
◆
원문 이미지
◆ 원문 번역
경자년(1720, 숙종 46) 3월 3일 동궁의 발열 증세는 다소 오락가락하나 얼굴과 등, 가슴 등에 난 홍진 물집은 이미 다 사라졌고, 팔과 다리 부분은 거의 다 사라졌다. 오시(午時 : 오전 11시~오후 1시)에 묵은 쌀로 쑨 미음 6홉, 재차 찐 밥 3홉, 꿩고기 포(脯), 전복탕을 자셨다. 대전(大殿 : 숙종)의 여러 증세는 한결같으나 허리 아래 다리의 부기가 더하지는 않고, 정신과 기운의 반응은 어제보다 조금 나아졌다. 조(趙)·한(韓) 두 수재가 왔다가 바로 돌아갔다. 3월 4일 주상의 침수(寢睡)가 더욱 편치 못하다. 사시(巳時 : 오전 9시~11시)에 데운 수라 한 숟가락 남짓을 자셨다. 동궁의 발열 증세는 연이어 오락가락한다. 월경구미청심원(月經九味淸心元)을 자셨다. 창락 찰방(昌樂察訪) 김붕로(金鵬路)가 차사원으로 올라와서 보러왔다. 밤에 류명언(柳明彦)이 와서 잤다. 3월 5일 주상의 환후는 한결같다. 오시에 데운 수라 한 홉쯤과 물미역을 자시고, 구보(狗寶靑)와 청두압(靑頭鴨)을 자셨다. 3월 6일 의관에게 전교하기를, “수라 들기가 싫던 중에 복부가 더부룩한 것이 특히 심한데, 어제 저녁부터 지금까지 마찬가지다. 지금 수라는 비록 조금 먹더라도 더부룩한 증세는 반드시 더해지고 견딜 수 없기 때문에 여러 가지 수라를 끓인 즙(汁)을 4홉 먹었다.”고 하였다 한다. 동궁의 홍진 물집은 다 사라지고 남은 열이 조금 오락가락 하지만 점차 회복되는 추세이어서 애타는 마음과 기쁘고 다행스러운 마음이 교차한다. 사평 이희백(李希伯), 한사범(韓士範), 장씨 아저씨, 만칙(萬則) 등이 찾아와서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었다. 3월 7일 주상의 환후는 더해지기만 할 뿐 차도는 없다. 어제는 대궐문을 닫은 뒤에 보리국수를 조금 자셨다고 한다. 율리(栗里) 홍 원장(洪院長)의 편지를 받아보았다. 우리 집은 편안하고 아이 만(萬)은 순조롭게 홍진을 치렀으며, 막내 작은 아버지 집의 여러 사촌들도 모두 홍역을 잘 치렀다고 하니 아주 다행이나, 천응(天應)은 7일 동안 크게 앓고도 아직 반점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니, 매우 걱정이다. 홍 원장에게 답장을 쓰고 고향집에 보내는 편지를 써서 돌아가는 인편에 부쳤다.
이미지
권상일 간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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