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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루에 올라 ‘학이시습 불역열호’를 주제로 강연하다
며칠 전 성헌 박연조 선생이 조선유교회 총부의 일로 당분간 녹동서원 명교학원의 일을 하지 못하고 총부에 머무신 이후로 다른 선생님들이 아침 훈시를 번갈아 하시기 시작했다. 5월 17일 아침 훈시 시간에는 해창 송기식 선생이 말씀하셨다.

“능히 고금의 일에 밝게 통한 연후에야 선비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옛일을 잘 알고, 요즘 일을 모른다면 굳게 막혀서 쓸데가 없고, 요즘 일은 잘 아는데 옛것을 모른다면 경박하여 도를 잃게 되니, 이에 여러분들 마땅히 고도(古道)에도 밝고 시무(時務)에도 능통해야 할 것이다.”

오후에는 학생들의 강연을 연습을 위해 여러 선생이 학생들을 인솔하여 문루에 올랐다. 모든 학생이 각자 강연 주제를 정해 강연했는데, 심상석(沈相碩)은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學而時習 不亦悅乎?)’ 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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