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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의 몸보신 거리를 구하기가 어렵다
1763년 12월 28일. 계미년도 다 저물어가고 있었다. 오늘은 흐린 날씨에 간간이 눈발이 뿌리는 날이었고, 어머니 병환도 어제와 같은 정도였다.
최근 딸아이가 부쩍 몸이 쇠하여 염려스러울 정도였다. 무언가 기운이 날 만한 보양 음식을 찾았으나, 마땅한 것이 없어 한탄스러웠다. 얼마 전 아들을 잃고 난 최흥원은 남은 딸들마저 허약한 몸으로 자신보다 일찍 세상을 떠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걱정이 부쩍 늘었다. 그리하여 어제는 사람을 시장에 보내어 딸아이의 몸보신 거리를 좀 사 오도록 하였다.
그런데 시장에 보낸 사람이 빈손으로 돌아오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요즘 시장에 어물 귀하기가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상태입니다. 청어도 1냥이나 하고, 생대구도 1냥 정도는 줘야 구할 수 있습니다. 어물 뿐 아니라 다른 것도 마찬가지여서 꿩 한 마리도 7전이나 나가니, 도저히 그 가격으론 사 올 수가 없었습니다.” 최흥원이 들어보니 정말로 그 정도의 가격이라면 쉬이 구할 수가 없는 것이었다.
파리한 딸의 얼굴을 보며 최흥원은 고민에 빠졌다. 무리를 해서라도 보양이 될만한 생선이나 꿩을 좀 사다가 딸아이에게 먹여야 하는지... 한편으론 아프신 어머니 반찬거리를 대기도 어려운 형편에 무리한 처사인가 싶어 최흥원은 쉬이 마음의 결정을 내릴 수가 없었다.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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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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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
역중일기(曆中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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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흥원(崔興遠)
주제 : 몸보신
시기 : 1763-12-28 ~
동일시기이야기소재
장소 : 대구광역시
일기분류 : 생활일기
인물 : 최흥원
참고자료링크 :
조선왕조실록
한국역대인물 종합정보 최흥원
◆ 장시
수령은 범죄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방해야 할 책임이 있었다. 이에 따라 범죄와 각종 쟁투를 야기할 수 있는 곳에 대한 기찰과 염탐이 강조되었다. 이 가운데 조선 후기 크게 늘어간 장시(場市)는 범죄의 소굴로 자주 인식되었고, 『목민서』에서는 이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예컨대 19세기 초반에 쓰인 『목강(牧綱)』에서는 장시를 가장 엄히 신경 써 적간할 곳이라고 지적하며, 장시에서 일어나는 각종 폐단을 지적하였다. 즉 장시에는 사방의 모리배와 도적이 모이며, 쟁투 및 음주로 인한 구타사고가 빈발하며, 양반이나 한량을 가칭하여 행패를 부리는 자와 투전잡기 하는 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장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품을 매매하던 조선시대의 정기시장으로서 성종 때 전라도에 흉년이 들자 기근을 해결하기 위해 신숙주의 건의로 처음 열렸다는 설도 있으나 실제로는 이미 그 이전부터 존재했다. 향시(鄕市)와 같은 여러 형태의 시장이 그 이전부터 존재해오다가 15세기 들어 장시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유력하다. 장시(場市)의 개설이 지역적으로 확산되는 시기는 숙종 대를 전후로 한 18세기 초엽이며, 1730~40년대에 이르러 본격적인 발달을 시작하여 장시(場市) 상호간에 연결 관계가 이루어진 1750년대에는 장시가 시전(市廛) 체계에 대립하면서 독자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게 되고, 이러한 유통망을 배경으로 사상(私商) 계층이 등장한다. 장시는 5일장이 대부분으로 30~40리의 거리를 두고 전국적으로 산재했으며 지역적으로 망을 이루어 상인들이 각 장시를 번갈아 돌아가며 물건을 매매하기에 편리하도록 짜여 있다. 장시에는 인근 주민들이 모여 생필품을 거래했으며, 객주·여각·감고(監考, 곡식의 되질을 하는 자) 등도 모여들어 활동을 했다.
◆
원문 이미지
◆ 원문 번역
12월 27일 구름이 조금 끼고 추웠다. 어머니의 환후는 어제와 같다. 서종庶從이 부중 시장에서 돌아와 “어물 귀하기가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상태로 청어 한 급級에 1냥, 생대구 한 급도 1냥, 꿩 한 마리도 7전이나 합니다.” 하니, 이 무슨 운수인가? 아이 항진을 지묘의 용삼 집 상차喪次에 보냈다. 해평 일족 어른에게 편지를 하였다. 12월 28일 흐리다가 눈이 내렸다. 어머니의 환후는 한결같다. 딸아이의 허약함이 염려스러우나 몸을 보양할 음식이 없으니 가련하고 한탄스럽다. 지촌 사수泗水 아재가 그의 둘째 큰아버지 명으로 대신 와서 머물고 있다. 아이 사진이 곽군 아이가 천연두를 앓는 곳에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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