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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웹진 '담談' 96호 - 임인년(壬寅年) 특집: 호랑이 기운 솟아나라

글쓴이 : 관리자 [ 2022-03-08 ]



한국국학진흥원, 무섭지만 친근한 마성의 매력 '조선 호랑이'

한국국학진흥원, 담談 2월호 발행
호랑이 주제로 희망·상생 메세지

[경상투데이=경상투데이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지난 1일 '임인년(壬寅年) 특집: 호랑이 기운 솟아나라!'라는 주제로 스토리테마파크 웹진 담談 2월호를 발행했다.

2년간 지속되어온 팬데믹으로 온 국민이 지쳐있는 이 시기, 과거 조선시대도 궁궐에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이한 기쁨을 기리며 재앙을 막아주는 호랑이 그림을 하사하기도 했다.
이번 호는 2022년 설을 맞아 굳센 호랑이의 기운을 듬뿍 담은 희망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해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한다.
선인들이 생각했던 호랑이의 다양한 이미지부터 실생활에서 겪었던 호환(虎患)의 무서움과 착호군(捉虎軍), 은혜를 갚고 효자를 돕는 설화 속의 호랑이, 호작도(虎鵲圖)나 벽사의 의미를 지닌 부적 같은 그림 속의 호랑이까지 여러 가지 호랑이의 모습을 담았다.
노정연 교수의 '인간이 만들어 낸 한국 호랑이'는 전통 민화 속에 호랑이가 지니는 의미를 재해석한다. '훌륭한 우리의 전통 재해석' 프로젝트로 명명해 호랑이를 소재로 그린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인간이 만든 진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짜인 호랑이 세 마리와 매, 까치, 토끼, 소나무 등이 함께 그려져 완성되었다. 해당 작품들을 창작하기 위해 선조들의 그림과 이야기들을 분석한 결과 호랑이는 매, 까치, 토끼와 배경에 소나무와 대나무가 그려진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작품 속에서 호랑이의 자세에 따라 입호(立虎), 좌호(坐虎), 복호(伏虎)로 나눴고 산에서 내려오는 모습은 출산호(出山虎)로 분류했다.
 먼저, 호랑이와 매가 함께 그려진 선조들의 그림은 하늘의 왕인 매와 땅을 지배하는 호랑이가 함께 그려진 그림은 그 강한 기운이 배가 돼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삼재를 완벽 차단하려는 의도로 '벽사용 삼재부적'으로서 다수가 소장할 수 있는 판화로 제작됐다.
다음으로 호랑이와 까치가 그려진 그림과 출산호를 주목했는데 희보작호도(喜報鵲虎圖)라 해 하늘의 좋은 소식을 가져다주는 까치와 장수를 상징하는 소나무와 함께 친숙한 얼굴의 호랑이가 길상적인 의미를 그려진 것이 많다.
마지막으로 호랑이가 토끼와 함께 그려진 작품으로는 우스꽝스러운 얼굴로 곰방대를 들고 토끼들과 함께 있는 벽화의 경우 힘센 호랑이가 토끼를 잡아먹으려 하자 토끼가 꾀를 내어 골탕 먹이는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호랑이가 사냥할 수 없는 비 오는 날, 동굴에서 담배 피우는 이야기를 그린 벽화였다.
현대적 재해석 사례들도 함께 살펴보았는데 제시카 세갈(Jessica Segall)의 '(낯선) 친밀함((un)common intimacy
)'이라는 비디오 작품과 라이브 드로잉 작가 김정기의 '해님 달님', 에르메스(Hermes)를 비롯해 구찌(Gucci), 페라가모(Ferragamo) 등의 상징적인 호랑이 스카프 디자인 등에서 영감을 얻었다.
노 교수는 선조들이 남긴 호랑이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기계화, 자본주의화 된 현대 사회의 이면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스토리텔링 하고자 했다.
선조들의 것과 다르게, 현재는 한국 호랑이가 멸종됐기에 실제 호랑이가 아닌 창작 작품 안에서의 호랑이는 '인간이 만들어낸 한국 호랑이'라고 명명했다.

출처 : 경상투데이(http://www.gyeongsangtoday.com)

■ 스토리테마파크 웹진 '담談' 96호 보도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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