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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부와 협상하여 속도를 내다
서울을 벗어난 매켄지는 마부와 하인들을 재촉하며 서둘러 의병들이 봉기한 지역으로 가고 싶었다. 그런데 크고 작은 문제가 계속 발생했다. 이번에는 짐을 실은 당나귀가 여물을 먹으려고 하지 않는 것이었다. 마부의 말로는 아마도 짐이 너무 무거워서 그러는 것이라고 했다. 매켄지는 그렇다면 하인을 하나 더 고용해서 짐을 나눠서 지게 해야 할지 고민했다. 이런저런 수많은 이유로 도중에서 멈추는 일이 많았고, 출발이 지연되는 구실은 더욱 많이 튀어나왔다. 매켄지는 어떠한 방법이든 대책을 세워야 했다.
골똘히 생각하던 매켄지는 짐 실은 조랑말을 다루는 마부를 조용히 한쪽으로 불렀다. 그 마부는 체격이 매우 크고, 예전에 많은 싸움에 참가해 본 경험이 있는 데다 모험도 많이 했던 사람이었다. 매켄지는 그에게 말했다.
“당신과 나는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는 사이이니 솔직히 말하겠소. 다른 사람들은 어린애들처럼 괜히 불평만 늘어놓으며 엄살만 부리고 있소. 그러니 당신은 나와 약속을 합시다. 당신이 좀 서둘러서 말을 몰아주시오, 그렇게만 해준다면 여행이 끝난 후에 나는 그 대가로 (여기까지 말해 놓고 돈의 액수를 그의 귀에다 대고 속삭여 줬다. 그랬더니 그는 곧 만족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돈을 더 지불할 것이요. 이 일은 다른 일행에게는 말하지 마시오. 이건 남자와 남자 사이의 약속이요.”
그는 찬성의 표시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 순간부터 모든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마부의 발이 부르터서 발병이 나는 일도, 말이 발을 절룩거리며 다리를 저는 일도, 주막집 주인이 투덜거리는 일도 이제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빨리 불을 지펴라.” “말을 빨리 끌어내라.”
하면서 그 마부는 서둘러댔다. 다른 마부는 갑자기 변한 그의 태도에 어리둥절했으나, 그의 말을 쫓아 열심히 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밤이 되면 기록적인 하루의 강행군을 마치고 말을 끌어들이면서 험상궂은 미소를 짓곤 했다. 그의 미소는 이만하면 약속된 대가를 받을 만한 것이 아니냐는 듯한 의미의 미소였다.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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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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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
한국의 비극(The tragedy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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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F.A. 매켄지
주제 : 마부, 협상
시기 : ( 미상 )
장소 : 서울특별시 인근
일기분류 : 의병일기
인물 : F.A. 매켄지
참고자료링크 : (참고자료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 조선시대의 여행
시기가 다르긴 하지만, 개항 이후에도 한국의 교통여건은 그 이전시대와 다르지 않았다. 매켄지가 한국에 처음 왔던 러일전쟁시기에 경인철도와 경부철도, 경의철도가 운행되고 있긴 했지만, 당시 철도의 요금은 매우 비쌌고, 철도가 연결된 지역 이외의 지역에서는 우마차, 말, 가마 등의 교통수단이 전부였다.
특히 매켄지는 통감부의 명령을 무시하고 진행한 여행이기 때문에 말을 이용한 전근대시기의 여행형태로만 이동이 가능했다.
조선시대 하루 이동거리는 보통 90~100리 정도로 보고 있고, 양반의 여행길엔 종과 말이 매우 긴요한 준비였다. 예전 기록에 여행길에 등장하는 종과 말은 ‘노마(奴馬)’라고 하여 붙여서 표현하기까지 했다. 그래서 먼 길을 갈 때에는 ‘육족(六足)’이 필요하다는 말까지 있었다. 말의 발 네 개와 종의 발 두 개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래서 격식을 갖추어 사람을 부르거나 손님을 초청할 때에는 종에게 말을 끌려 보내는 것이 관례였다.
말 한 마리와 종 한 명은 최소한의 조건이었고 제대로 갖추려면 짐 싣는 말이나 갈아 탈 말 한 마리가 더 필요했다. 또한 종을 둘을 데리고 다니면서 말구종과 짐꾼으로 부리다가 한 명은 계속 곁에서 시중을 들게 하고, 남은 한 명에게는 지나가는 행선지 부근에 연락을 전하고 물건을 받아오는 일을 맡기기도 했다.
장거리 여행을 할 때에 양반은 말을 타고, 말 옆구리에는 간단한 짐을 매달고, 종은 곁이나 뒤에서 짐을 짊어지고 따라다녔다. 장거리 여행은 양반들에게도 고된 일이었지만 말도 타지 못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하루 종일 걸어야 하는 종에게는 더욱 고된 일이었다. 그래서 건장한 사내종을 데리고 다녔지만 그래도 종종 몸살을 앓아 일정에 차질을 빚는 일도 있었다. 먼 거리를 가는 일이 제대로 진행되려면 양반과 종 그리고 말의 건강이 동시에 정상적으로 유지되어야 했다. 어느 하나라도 기력이 쇠하거나 병이 나거나 다치면 일정은 중단되었다. 이렇게 중요한 말은 대부분 조랑말이었지만 그 값이 상당히 비쌌다. 말 한 마리면 종 몇 명을 살 수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 말이 없는 사람들은 말을 세내어 빌려서 타고 가기도 했다. 말은 유지비도 만만치 않게 들었다. 그런데 이 조랑말은 기동력은 뛰어나지 않고 또 고집이 세어 처음에는 부리기가 힘들었지만 장점도 많았다. 체력이 매우 강인해서 오랜 기간 타고 다니기에는 적격이었다. 19세기말에 비숍이 한국을 여행했을 때 남긴 기록으로는 형편없는 사료만 먹고서도 90킬로그램에 달하는 무거운 짐을 지고 하루 50킬로미터의 길을 너끈히 갔다고 한다.
원문정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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