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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수가 향병으로 적을 격퇴하다

1592년 8월 11일, 황해도 황주에 사는 훈련봉사 황하수(黃河水)가 향병(鄕兵)을 거느리고 풀이 무성한 곳에 매복해 있다가, 하나하나 활을 쏘거나 칼로 베어 죽였다. 왜적들이 황주를 지날 때는 황하수를 두려워하여 밥을 지어먹지 못하고 생쌀을 삼키면서 황급하게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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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 고대일록(孤臺日錄) 전체이야기보기
저자 : 정경운(鄭慶雲)
주제 : 조선군의 승리
시기 : 1592-08-11 ~ 동일시기이야기소재
장소 : 황해도 황주군
일기분류 : 전쟁일기
인물 : 황하수
참고자료링크 : 조선왕조실록

◆ 황하수의 승전

황하수의 승전과 관련한 기록은 「선조실록」 등에서 찾아지지 않는다. 다만 선조 25년(1592) 7월 29일조에 황하수를 의병장으로 삼았다는 기록이 보일 뿐이다.

◆ 원문 이미지

◆ 원문 번역

만력(萬曆) 임진(壬辰, 1592) 8월 11일 무술(戊戌) 황주(黃州)에 사는 훈련봉사(訓鍊奉事) 황하수(黃河水)가 향병(鄕兵)을 거느리고 풀이 무성한 곳에 매복해 있다가, 하나하나 쏘거나 베어 죽였다. 이 때문에 적들이 두려워서 황주를 지날 때 함부로 밥을 지어먹지 못하고 생쌀을 삼키면서 황급하게 달아났다. 十一日戊戌黃州居訓鍊奉事黃河水率鄕兵伏于草密處箇箇射斬由是賊徒畏惧過黃州之時不敢炊飯呑生粒奔北而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