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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떠난 수령들이 여러 달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아 속을 썩이다
1751년 8월 5일, 급가를 받아 자리를 비운 수령들이 여러 달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아 속을 썩이고 있다. 순흥부사(順興府使) 신종하(申宗湧訪), 풍기군수(豊基郡守) 민개(閔培), 김천찰방(金泉察訪) 조종렴(趙宗濂) 등은 딸의 결혼 일로 말미를 받았고 선산부사(善山府使) 조명규(趙明奎)는 부모 산소의 떼를 갈아입히는 일로 말미를 받아 올라간 지 여러 달이 되었는데 여태껏 임지(任地)로 돌아오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재해(災害)의 손상을 조사하고 결미(結米)를 강구확정(講求確定)하는 일이 모두 긴급하여 읍(邑)이나 역(驛)이 차이가 없이 일이 넘치는 상황인 것이다. 이에 조재호 경상감사는 장계를 올려 말미를 받은 수령과 찰방(察訪)들이 임지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당 관청을 통하여 집의 하인을 시켜 내려 보내도록 독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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