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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 - 청나라에 잡혀간 척화파 김상헌
1643년 1월, 청나라는 김상헌을 심양으로 데려가 최명길과 함께 북관(北館)에 유폐하였다가, 여름에 인질로 잡혀간 세자가 묵고 있는 관사로 풀어 보내어 세자를 따르게 하고, 감사의 절을 하게 하였다. 최명길이 김상헌에게 팔꿈치를 찌르며 함께 절하자고 하였으나, 선생이 싫어하므로 청나라가 강제로 시키려 하였지만, 선생은 끝내 드러누워 버리고 따르지 않았다.
1639년 청(淸)에서 명(明)을 공격하기 위한 출병(出兵) 요구가 있자 이에 김상헌은 반대하는 상소를 올린 혐의로 심양(瀋陽)에 잡혀 갔다. 이때 남긴 시조 〈가노라 삼각산아〉가 있다. 인조 20년(1642) 돌아왔으나 선천 부사(宣川府使) 이계(李烓)의 국비(國秘) 밀고사건으로 다음해에 다시 청(淸)에 압송되어 최명길(崔鳴吉)과 함께 북관(北館)에 억류 6년만에 풀려왔다. 최명길도 중 독보(獨步)를 보내 명과 밀통했다는 죄로 역시 심양의 사형수 감옥인 북관(北館)에 갇혔다. 김상헌과 최명길은 감옥에서 화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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