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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불이 나다
1628년 늦가을, 김광계의 집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류암에게 시집간 둘째 누이가 동생과 함께 온 것이다. 김광계는 오랜만에 누이와 형제들을 만나 반가웠으나, 도착한 다음날부터 누이가 갑자기 곽란 증세를 심하게 일으키고 기절할 정도로 앓는 바람에 한동안 온 집안이 들썩였다. 누이가 나아지고 나니 스트레스 탓인지 김광계 본인이 복통을 앓았다. 연이어 박회무에게 시집간 큰 누이도 조카를 데리고 방문했다.
여러 모로 집안 식구들 모두가 정신없을 만한 때에, 마침 계절은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늦가을이었다. 그만 화재가 발생하고 말았다. 다행히 동네 사람들이 찾아와 도와 준 덕에 사랑채 두 칸을 태우는 선에서 진화되었으나, 김광계와 식구들은 크게 놀랐을 것이다. 수도시설도 없고 목재로 집을 지었던 조선시대에 화재는 드물지 않게 일어났고 한 번 터지면 피해도 심각하기 마련이었다. 김광계 집의 화재가 사랑채 두 칸만 타고 끝난 것은 동리의 이웃들이 그만큼 열심히 나서서 불끄기를 도왔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평소 김광계가 이웃들에게 어떻게 처신했을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다행히 불탄 사랑채는 이틀 만에 대강 수습되었다. 사흘 뒤 둘째 누이의 생일이 되었을 때, 김광계는 실로 오랜만에 할머니를 모시고 형제자매와 다 같이 모여 즐겁게 먹고 마시며 기뻐할 수 있었다.
개요
배경이야기
원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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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이야기
출전 :
매원일기(梅園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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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광계(金光繼)
주제 : 화재
시기 : 1628-09-28 ~ 1628-10-15
동일시기이야기소재
장소 : 경상북도 안동시
일기분류 : 생활일기
인물 : 김광계
참고자료링크 :
승정원일기
조선왕조실록
한국역대인물 종합정보 김광계
◆ 금화도감
조선시대에는 방화 업무(防火業務)를 관장하는 금화도감(禁火都監)이라는 관청이 있었다. 주로 도성 내의 궁궐이나 주요 건물 등의 화재를 진압했다.
세종 8년(1426년 6월 19일)에 성문도감과 금화도감이 통합되어 수성금화도감이 된다. 수성금화사(修城禁火司, 禁火司)는 도성의 수축·개축과 소방을 담당하던 정4품의 관청으로써 화재가 발생했을 때 각 관사 관원이 소화업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구화패(救火牌, 금화판禁火板)이라는 증명패도 발급했다. 태종실록, 태종 17년(1417년, 11월 10일)에는 화재 방지를 위해 실화자를 처벌하는 법령인, 금화령(禁火令)도 발령했다.
세종 8년(1426년 3월 3일)에는 금화도감에서 금화하는 일에 대해 매우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1. 불을 끄는 사람이 인정(人定)이 지난 뒤에 불이 난 장소로 달려가다가, 혹 순관(巡官)에게 구류를 당하여 제때에 달려가서 끄지 못하게 되오니, 그들에게 신패(信牌)를 만들어 주어 밤중에 불을 끄러 가는 증명이 되게 할 것. 1.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각처의 군인은 병조에서, 각 관청의 노예는 한성부에서 사찰하게 할 것. 1. 화재가 뜻밖에 발생했을 때에 멀리 떨어져 있거나, 혹은 밤이 깊어서 담당 관원이 나 군인이 잘 알지 못하여 제때에 불을 끄지 못하게 되오니, 의금부로 하여금 종루(鍾樓)를 맡아 지키게 하여, 밤낮으로 관망하다가 화재가 발생한 곳이 있으면, 곧 종을 쳐서 소리를 듣고 곧 달려가게 할 것입니다.” 하니, 명하여 계한 대로 따르게 하되, 관공서에서 화재가 났을 때에만 종을 치게 하고, 그밖에는 치지 말도록 하였다.
그 외 조선왕조실록에는, 하천을 관리하는 일을 금화도감에서 겸하여 맡게 하거나, 금화도감과 성문도감을 병합한 관청을 공조에 속하게 하며, 실화한 사람들의 처벌을 수성금화도감에서 건의하고, 금화도감의 책임 관리를 국문하게 하는 등 관련 기사가 매우 많다.
◆ 원문 정보
二十八日. 誦書. ○ 以道陪柳姊來. 二十九日. 誦書. 姊氏患霍亂刺痛, 至夜乃瘳. ○金永元[氏]來宿. 一日戊子. 姊氏霍亂之餘, [少]飮燒酒, 前症復發, 嘔吐[證]勢, 甚至氣絶者移時, 一家遑遑奔走. 日暮乃甦. 輟課. 二日. 看書. 午後金耀亨來見, 金鋆亦來見. 輟課. 三日. 昨日爲伯達暫飮, 今日腹痛終日. 輟課. 七日. 朴姊氏來, 炓甥及孽屬閔仲賢陪來. 八日. 看書. ○夜家中失火, 頼洞人來救, 止燒舍廊二間. 九日. 暫修燒處. 以見火災, 洞人多來至. 十日. 又修葺如昨. 立冬十月節. 十五日. 朝參廟. 是日乃柳姊生朝也, 午後與諸兄弟, 醉話于大夫人前. 日暮朴都事兄來.
◆ 원문 번역
무진년(1628, 인조 6) 9월 28일 『상서』를 외웠다. ○ 이도以道가 류실 누님을 모시고 왔다. 9월 29일 『상서』를 외웠다. 누님이 곽란을 앓아 몹시 아파하다가 밤이 되어서야 나았다. ○ 김영원金永元 씨가 와서 잤다. 10월 1일 무자 누님이 곽란을 앓은 뒤에 소주를 조금 마시고 전과 같은 증상이 다시 나타나 구토 증세를 보이고 심지어 한참 동안 기가 끊어지기도 하여 온 집안이 허둥거리고 소란스러웠다. 날이 저물어서야 깨어났다. 일과를 접었다. 10월 2일 『상서』를 보았다. 오후에 김요형金耀亨이 보러 오고, 김윤金鋆도 보러 왔다. 일과를 접었다. 10월 3일 어제 백달伯達 때문에 좀 마셨더니 오늘 종일 배가 아팠다. 일과를 접었다. 10월 7일 박실 누님이 왔는데, 생질 료炓와 얼속 민중현閔仲賢이 모시고 왔다. 10월 8일 『상서』를 보았다. ○ 밤에 집에 불이 났으나 동네 사람들이 와서 도와준 덕분에 사랑채 두 칸만 탔다. 10월 9일 불탄 곳을 좀 수리하였다. 화재를 당한 일로 동네 사람들이 많이 왔다. 10월 10일 또 어제처럼 수리하였다. 입동立冬으로 10월절十月節이다. 10월 15일 아침에 사당에 참배를 하였다. 이날은 곧 류실 누님의 생일이어서 오후에 여러 형제들과 함께 할머니 앞에서 취하도록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날이 저물었을 때 박 도사朴都事 형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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