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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망태가 절에 올라오다
금난수는 외사촌 동생 남치형과 함께 율사에 올라와 조용히 글을 읽고 있었다. 그런데 언제나 고요한 절간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졌다. 무슨 일인가 하고 문을 열고 나가자 여기저기 부딪히면서 절에 올라온 듯한 몰골의 술 취한 사람이 널브러져 있는 것이 보였다. 바로 금난수와 남치형의 매제인 배삼익이었다. 단계현에 가서 술을 마시다가 결국 몸을 못 가눌 정도로 취해버려서 절에 실려 올라온 것이었다.
배삼익은 술에 깬 뒤에도 그대로 절에 눌러앉아 며칠을 보냈다. 그러면서 한가롭게 시를 지어서 단계현의 류씨 집에 보냈다.
남극성 별빛 받는 노인 있으니 南極星輝有老人
젊은 얼굴 흰 머리가 어찌 까닭이 없으랴 童顔鶴髮豈無因
기녀 집 노랫가락에 만사가 한가로워 靑樓歌管渾閑事
흐드러진 붉은 꽃 꿈에 들어 새롭네 滿樹紅花入夢新
곧 음주가무를 하고 사니 나이가 들어도 젊게 산다는 내용이었다. 금난수는 우습기도 하고 이 철없는 매제에게 한 소리를 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배삼익의 시에서 차운하여 시를 지어 그에게 보여주었다.
단계에 옛날 철인 있다하니 聞說丹溪古哲人
명승지로 이름난 까닭이 있었네 地名佳勝有攸因
평생의 부유와 장수는 비록 즐겁다 하나 生平富壽雖云樂
즐거운 때 날로 새롭도록 노력 하소 樂處要當勉自新
단계현이 명승지로 이름난 이유는 부유하게 오래 사는 사람이 많아서가 아니라 바로 어질고 지혜로운 사람이 많아서라고 하며, 놀지만 말고 날마다 새로이 노력하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직 젊고 혈기 넘치는 배삼익이 과연 금난수의 뜻을 받아들였는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개요
배경이야기
원문정보
멀티미디어
관련이야기
출전 :
성재일기(惺齋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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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금난수(琴蘭秀)
주제 : 술, 유흥
시기 : 1561-03-25 ~ 1561-04-04
동일시기이야기소재
장소 : 경상남도 산청군
일기분류 : 생활일기
인물 : 금난수, 남치형, 배삼익
참고자료링크 :
조선왕조실록
한국역대인물 종합정보 금난수
한국역대인물 종합정보 배삼익
◆ 조선시대의 술 문화
조선시대에는 소주(燒酒), 청주(淸酒), 막걸리(濁酒) 등 여러 종류의 술이 있었다. 전통적으로 이어져 내려온 제조 방법을 계승하면서 각 지역에는 특색 있는 술들이 개발되기도 하였다. 이호윤의 여행기에서 여러 종류의 술이 등장하는 것을 보아도 이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 이후 그러한 전통 술들의 명맥이 대부분 끊겼다.
술 제조 방법의 발달 및 종류의 다양화와 더불어 조선시대에는 조선만의 술 문화가 발생하였다. 조선시대의 술 문화는 단순히 음주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그 행위 자체에 철학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중요시했다. 종묘제례와 같은 국가적 의례에서는 반드시 규정된 ‘음주’ 의례가 있었다. 향촌에서는 ‘향음주례(鄕飮酒禮)’를 통해 향촌 교화와 교육을 음주와 연동한 규범들을 만들었다.
물론 이와 같은 의례 속의 규범적인 ‘음주’만이 중요시된 것은 아니었다. 선비들은 일상생활과 여행 중의 음주행위를 통해서도 자신의 이상적인 삶을 추구하고자 했다. 조선시대에는 특히 중국의 역사 속 인물들의 풍류를 본받으려고 하였다. 왕희지나 이백의 이야기는 조선의 문인적 취향과 일치되어 선비들의 이상적 삶의 본보기 대상으로 성행했다. 조선의 선비들은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때마다 그 경치가 자신의 삶에 어떤 철학적 의미를 던져줄 것인지 생각하였고, 또 옛 사람들은 아름다운 경치 앞에서 어떤 생각을 하였는지 떠올리며 술잔을 기울였다.
술을 한잔 마실 때 마다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자신을 돌아보거나 시를 지었던 것에서 조선시대 선비의 음주에 대한 자세를 잘 알 수 있다.
◆ 원문 번역
3월 25일 권자인과 배여우는 진주로 촉석루를 구경하러 돌아가고 나는 남양중과 함께 율사栗寺에 올라왔다. 4월 1일 배여우가 단계에 와서 술을 마시고 고꾸라져서 실려 절에 올라왔다. 4월 4일 송중윤이 지나는 길에 찾아왔다가 바로 돌아갔다. 배여우가 “단계 류가 벽상에 차운하다.[次丹溪柳家壁上韻]”는 시를 류씨 집에 보냈다. 남극성 별빛 받는 노인 있으니 南極星輝有老人 젊은 얼굴 흰 머리가 어찌 까닭이 없으랴 童顔鶴髮豈無因 기녀 집 노랫가락에 만사가 한가로워 靑樓歌管渾閑事 흐드러진 붉은 꽃 꿈에 들어 새롭네 滿樹紅花入夢新 차운하여 배여우에게 보여주었다. 단계에 옛날 철인 있다하니 聞說丹溪古哲人 명승지로 이름난 까닭이 있었네 地名佳勝有攸因 평생의 부유와 장수는 비록 즐겁다 하나 生平富壽雖云樂 즐거운 때 날로 새롭도록 노력 하소 樂處要當勉自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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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약을 어기고 태수와 활쏘기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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