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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소리 그친 장악원 안의 선비들
그간 준비해 온 식년시 소과 회시를 닷새 앞둔 8월 4일,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금난수는 한성부 안에 있는 4개의 학당 중 하나인 서학(西學)에 가서
녹명(錄名)
을 하였다. 이번에 금난수가 치게 된 식년시의 경우에는 시험 10일 이전에 녹명소에서 과거 응시자의 자격요건을 심사하여 응시원서를 받아주었다. 이때의 녹명은 단순히 자신의 인적사항과 신원보증서인 사조단자(四祖單子)와 보단자(保單子)를 제출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었다. 녹명은 또 하나의 시험이었다. 예문관, 성균관, 교서원, 승문원의 관리들 앞에서 먼저
조흘강(照訖講)
이라고 하는 시험을 먼저 봐야 했던 것이다. 소과의 조흘강은 시험의 내용이 지정되어 있는 경전인 『소학』과 『가례』의 내용을 외는 방식으로, 응시자의 자격을 먼저 시험하기 위한 장치였다. 금난수가 무사히 조흘강을 통과하고 나자, 녹명관은 금난수에게 결격 사유가 없는지 확인하고 그의 이름을 녹명책에 기입하였다. 그리고 시험 장소는 제 2소인 장악원(掌樂院)으로 배정받았다.
시험날인 8월 11일, 장악원에서는 평소와는 달리 아무런 음악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장악원의 너른 뜰에 자리를 잡고 앉은 금난수와 여러 거자들에게 내려진
시제(詩題)
는 두보의 시 「登岳陽樓」의 한 구절인 “늙고 병들어 외로운 배 한 척 뿐이다.[老病有孤舟]”였고,
부제(賦題)
로는 「맹자」의 한 구절인 “선을 좋아하면 천하를 다스려도 넉넉하다.[好善優於天下]”가 출제되었다. 시와 부를 짓고 나온 이틀 뒤인 8월 13일에는 생원시를 치렀다. 이제 모든 시험은 끝났고, 결과를 기다릴 뿐이었다.
개요
배경이야기
원문정보
멀티미디어
관련이야기
출전 :
성재일기(惺齋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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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금난수(琴蘭秀)
주제 : 과거시험
시기 : 1561-08-04 ~ 1561-08-13
동일시기이야기소재
장소 : 서울특별시 중구
일기분류 : 생활일기
인물 : 금난수
참고자료링크 :
조선왕조실록
한국역대인물 종합정보 금난수
◆ 과거시험을 치르는 장소
조선시대에 치러진 과거시험의 종류는 소과‧문과‧무과‧잡과가 있었고, 또한 3년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식년시가 있었고, 수시로 열리는 부정기시로 증광시(增廣試)·별시(別試)·알성시(謁聖試)·정시(庭試)·춘당대시(春塘臺試)가 있었다. 식년시와 증광시 때에는 소과·문과·무과·잡과가 모두 치러졌으나, 별시·알성시·정시·춘당대시 때에는 문과와 무과만 치러졌다.
식년시는 식년(子·卯·午·酉자가 들어가는 해)의 1월에서 5월 사이에 치러졌었지만, 1472년 이후에는 초시와 복시 사이의 기간이 짧아 지방에서 올라오는 거자들이 응시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초시를 식년 전해의 가을에, 복시를 식년 봄에 거행하는 것으로 고쳐졌다.
1437년부터는 과거시험 장소를 1소(所)와 2소로 나눠 고시하는데, 송나라에서 과거를 보는 거자와 시험을 감독하는 시관이 친척인 경우 상피(相避)하게 한 제도를 본받은 것이었다. 시험 장소에 따라 시험 문제도 달랐고, 시관도 달랐기 때문에 평가가 일관되지 않았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히기는 하였다.
가장 기초적인 과거시험으로는 소과가 있는데, 사마시 혹은 생진과라고도 불렀다. 소과는 다시 생원시와 진사시로 나누어졌다. 이 두 시험에서는 각기 초시와 복시의 단계를 거쳐 각기 100명씩을 선발하여 생원과 진사의 칭호와 성균관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을 주었다.
소과 초시에는 한성시와 향시가 있었다. 한성시는 서울과 경기도의 거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는데, 시험 장소는 1소를 예조, 2소를 성균관 비천당으로 하는 상례가 있었다. 향시는 8도에서 도 단위로 실시하였는데, 시험 장소는 고정되지 않고 소속 읍 중에서 윤번으로 정해졌다. 소과 복시는 각종 초시에 합격한 유생들을 식년 2월 혹은 3월에 서울에 모아 다시 그 중에서 생원과 진사를 각기 50명씩 선발하였다. 복시의 시험장 역시 1소 예조, 2소 성균관 비천당이었다.
소과 복시에서 입격한 생원‧진사들은 성균관에 들어가 공부하다가 대과 혹은 동당시라고도 불리는 문과에 응시하여 벼슬길에 올랐다. 물론 생원‧진사의 자격만으로도 하급직인 참봉‧교수‧훈도직을 얻을 수 있었고 역을 면해주는 특권을 받았다.
문과는 생원‧진사가 응시할 수 있었는데, 이 중 식년문과는 초시‧복시‧전시의 3단계로 이루어진 시험이었다. 관시는 성균관에 재학 중인 유생들이 보는 시험이었고, 시험 장소는 다른 시험과 달리 성균관 한 곳이었다. 한성시는 서울에서 실시한 것으로 일반 유생과 당하관(堂下官) 이하 관원들이 주로 응시하였다. 이 시험도 1소 예조, 2소 성균관 비천당에서 시행되었다. 문과 향시는 8도의 유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소과 향시가 끝난 뒤 같은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았다.
문과 초시 합격자 240명은 식년 봄에 서울에서 다시 모여 복시, 또는 회시를 보았다. 세 번에 나누어 시험을 보았는데, 처음 보는 강경시와 두 번째, 세 번째로 보는 시험인 회시의 성적을 종합하여 총 33명을 합격시켰다. 시험을 보는 장소는 강경시의 경우 1소를 서학(西學) 혹은 동학(東學), 2소를 성균관으로 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강경시에서 떨어지는 사람이 많아 회시에서는 시험장을 나누지 않고 한 곳에서 모아 시험을 실시하였다.
식년문과 이외에 증광문과·별시문과·외방별시·알성문과·정시문과·춘당대시문과 등이 있었는데, 증광문과의 방식은 식년문과와 같았다. 별시문과는 전국의 유생들을 서울에 모아 보는 것으로, 시험장을 3개소 혹은 2개소로 나누어 300인 또는 600인을 뽑았다. 외방별시에서는 임금이 특별히 행차하는 장소(능침, 온천의 행재소 등)에서 시행하는 특별 시험이었다. 알성문과는 성균관 문묘에 국왕이 행차할 때 명륜당에서 유생들을 모아 본 시험이었다. 정시문과는 매년 봄, 가을에 성균관 유생들을 시어소(時御所)의 전정(殿庭)에 모아 시험을 본 것이며, 춘당대 시문과는 처음에는 여러 군문의 무사들을 창경궁 춘당대에 모아 본 일종의 무과 시험이었다. 이후에는 문과 시험도 이루어졌다.
무과는 식년시‧증광시·별시·알성시·정시‧관무재 때 문과와 함께 이루어지는데, 문과와는 달리 초시‧전시 두 단계에 걸쳐 당락을 결정하였다. 식년무과는 식년문과와 같이 초시‧복시‧전시를 시행하였는데, 초시는 상식년(식년 전 해) 가을, 복시‧전시는 식년 봄에 이루어졌다. 초시는 다시 원시(훈련원시)와 향시로 나누어졌는데, 원시는 훈련원이 주관하였고, 향시는 각 도의 병마절도사가 주관하였다. 초시의 시험장은 두 군데로 나누어졌고, 복시에서는 초시 합격자들을 서울에 모아 병조와 훈련원에서 각기 시험 보았다.
잡과는 역과(譯科:漢學·蒙學·倭學·女眞學)·의과·음양과(陰陽科:천문학·지리학·명과학)·율과의 네 종류가 있었고, 식년시와 증광시 때만 시행되었다. 초시‧복시로 나누어졌으며, 초시는 상식년 가을에 해당 관청의 주관 하에 시행되고, 복시는 식년 봄에 시행되었다. 향시가 있는 것은 역과의 한어과 뿐이었다.
이렇게 상례로 정해진 과거시험 장소 외에도 경복궁 근정전 뜰, 창덕궁 영화당 등 궁 내에서 시행되거나, 응시하는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뜰이 넓은 장악원이나 여타 관청에서도 시험이 거행되는 예들이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
◆ 원문 번역
8월 4일 서학西學에서 녹명錄名을 하였다. 제2소에서 시험을 보기 때문이다. 이날 류미숙柳美叔【이름은 찬贊이다.】도 왔다. 8월 11일 제2소에 입장하였다. 제2소는 장악원掌樂院이었다. “선을 좋아하면 천하를 다스려도 넉넉하다.[好善優於天下]”가 부제賦題이고, “늙고 병들어 외로운 배 한 척 뿐이다.[老病有孤舟]”가 시제詩題였다. 8월 13일 입장하여 생원시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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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흘첩(照訖帖)
《기해기사계첩(己亥耆社契...
두보(杜甫)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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