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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가 책을 팔러 다니다
금난수의 큰아들 금경과 셋째 아들 금개는 도산서원에 들어가 공부를 하고 있었다. 아들들도 집에 없고, 눈이 많이 와서 누구를 만나러 갈 수도 없고, 어딘가 유람을 가기에도 어려운 무료한 나날이었다. 그러던 중, 반 자(약 15cm)가 넘게 쌓인 눈을 뚫고 누군가가 금난수의 집 대문을 두드렸다. 많은 짐을 지고 온 승려였다. 그의 머리와 어깨에서 눈이 후두둑 떨어졌다.
승려는 금난수의 눈앞에 자신이 지고 온 책을 늘어놓았다. 도산서원에서 오는 길인데, 금난수의 큰아들인 금경이 말하길 아버지가 분명 책을 지고 가면 좋아하실 테니 아버지가 원하는 책이 있으면 팔아드리라고 했다는 것이었다. 무료한 아버지의 마음을 아들이 읽어 주어 금난수는 흐뭇한 마음에 승려가 지고 온 책들을 기분 좋게 뒤적거렸다. 금난수가 읽을 만한 책은 눈에 띄지 않았으나, 막내인 금각에게 읽힐 만한 책은 있었다. 금난수는 『당음(唐音)』 9책을 구매하기로 하였다. 『당음』은 서당에서 주로 사용하던 한시 교재인데, 당시가 시기별로 구분되어 있고 중국어의 4성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알 수 있어 유용하였다. 노래하듯 당시를 읽을 귀여운 아들 생각에 금난수는 승려에게 지불한 책값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개요
배경이야기
원문정보
멀티미디어
관련이야기
출전 :
성재일기(惺齋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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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금난수(琴蘭秀)
주제 : ( 미분류 )
시기 : 1578-02-03 ~ 1578-02-12
동일시기이야기소재
장소 : 경상북도 안동시
일기분류 : 생활일기
인물 : 금난수, 금경, 금개, 금각
참고자료링크 :
한국역대인물 종합정보 금난수
한국역대인물 종합정보 금개
한국역대인물 종합정보 금경
◆ 조선시대의 책쾌의 활동
조선시대에 활동한 책쾌는 민간에 상설 서점이 설치되지 않아 구하기 어려웠던 서적들을 유통시킨 서적상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서쾌라고도 불린다. 책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직접 찾아가 판매하였고, 또 원하는 책이 있으면 구해다 주기도 하였다. 그 반대로 책을 처분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로부터 책을 반값에 구매하여 제 값을 받고 되파는 일도 하였다. 국내 서적 뿐 아니라 외국에서 역관들이 들여온 책을 취급하기도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18세기가 되면 책쾌들 중 일부는 서울에 책 대여점인 세책점을 열기도 하였다. 세책점에서 취급한 주요한 서적은 소설이었다. 이 시기 책쾌 중 가장 유명한 사람으로 조생이라는 사람이 있다. 조신선이라고도 불렸는데, 행적이 신출귀몰하고 많은 책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자랑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던 것이다. 그는 1711년 책쾌의 대량 처분에서도 살아남았다.
1711년 왕을 모독하는 내용이 담긴 중국 서적 『명기집략(明紀緝略)』과 『봉구감강(鳳州綱鑑)』, 『청암집(靑庵集)』 등이 유통되면서 이 책을 유통한 책쾌들과 역관들이 대다수 처벌당하였다. 『영조실록』 영조 47년 6월 2일에는 역관들과 책쾌들의 처형에 대해 언급되어 있는데, 그 수가 백여 명에 달했다고 한다.
이러한 처분에도 불구하고 책쾌의 활동은 활발히 이어졌다. 19세기에 고증학과 금석학 취미가 조선을 휩쓸자, 책을 소장하는 장서각까지 가진 장서가들이 급증하였다. 이들의 수요를 충족시킨 것 역시 책쾌들이었다. 상설 서점이 생긴 20세기에도 책쾌들은 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희귀본 고서 등을 취급하며 명맥을 이어나갔다.
◆ 원문 번역
2월 3일 봉화 수령이 관아로 돌아갔다. 계윤季胤이 도산에 갔다. 2월 4일 눈이 크게 내렸다. 깊이가 반 자는 되어 보였다. 2월 12일 아이 경憬이 도산에서 책을 파는 중을 보냈다. 『당음唐音』 9책을 샀다. 집 뒤 산에 솔을 더 심었다.
이미지
『당음(唐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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