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
  • 검색

상세검색

디렉토리검색
검색어
시기
-
별난 모양의 불란서 선박에 대해 떠도는 소문
1845년 8월 3일, 서찬규는 제주와 통영의 접경에 별난 모양의 선박이 들어와 정박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1846년 7월 28일에는 떠도는 소문을 들었다. 지난 5월, 충청도 홍주 외연도에 별난 모양의 선박이 와서 정박하고 작은 궤를 하나 전했다고 한다. 그 배가 어디서 왔는지 물었더니 불란서에서 왔다고 했다 한다.
궤의 길이는 8촌 남짓으로, 장식은 없고 흰 당지로 바깥 면을 발랐는데, 거기에다 전서체로 ‘고려보상대인고폐(高麗輔相大人高陛)’라고 씌어 있었다고 한다. 묻고 답한 것이 많았다고 한다.

서찬규는 1847년 7월 22일에도 불란서 배와 관련된 소식을 들었다. 호남에서 영남 감영에 보낸 문서에, 6월 그믐에 돛 세 개를 단 유별난 모양의 배 두 척이 표류하다가 부안현에 도착했는데, 불란서 배라고 했다.
또 도착한 문서에 의하면, 그 이상한 모양의 배는 풍랑에 파손되어 죽은 사람이 많고 산 사람도 죽을 뻔했다가 겨우 살아남은 모습이라고 했다.

닫기
닫기
관련목록
시기 동일시기 이야기소재 장소 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