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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로 하여금 밥그릇까지 내어놓게 하는 무능한 감사 이시언
1605년 8월 28일, 감사 이시언은 정인홍의 천단(擅斷)을 두려워한 나머지 반중(泮中)통문을 감추고 전달하지 않았다.
예안은 물난리를 겪은 뒤로 휩쓸려 남은 게 없을 정도라 누차 연유를 알려서 마침내 동당시(東堂試) 장소로 결정되었다.
놋쇠와 백닥[白楮 : 한지 원료]을 민간에서 차출했는데, 4, 5결(結)에 많게는 10여 냥에 이르니 백성들이 감당할 수가 없다. 식기(食器)까지 응납(應納)하게 되어 그 강퍅(剛愎 : 깐깐하고 고집이 셈)하고 스스로 잘난 체함이 이와 같으니, 역시 일을 맡아서 처리하는 재능이 없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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