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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령, 상경길에 낙마하여 벼슬을 물리다
1624년 1월 8일, 김령은 드디어 상경길에 올랐다.
조령(鳥嶺)
을 넘고,
안재(安齋)
에 도착하여 하룻밤을 묵었다. 아침밥을 먹고 다시 길을 나서서 중원(中原 : 충주(忠州))
달천(獺川)
가에 도착했는데, 그만 말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상처가 가볍지 않아 길을 가는 것이 불가능하였다. 김령의 병세는 매우 중했다. 결국 그는 그 지방 목사[牧伯]에게 일러, 더 이상 길을 갈 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 임금의 유지를 받들고 내려왔던 사헌부 아전은 매우 서운해 하였다. 그러나 별 수 없었다. 김령은 본래 상경하다가 중도에서
병장(病狀)
을 올리고 돌아가려던 계획이 있었는데, 예기치 않게 낙마하여 고통 받게 되었으니, 스스로의 처지가 참으로
곤고(困苦)
하였다.
밖에는 반 자[尺]가 쌓일 만큼 눈이 내렸다. 자식들이 따라다니며 그를 보호하고 시종하였지만, 타향의 여관방에서의 처지는 그저 궁색하였다. 1월 12일, 결국 사헌부 아전들은 서울로 출발하고, 김령은 부축을 받아 말에 올라타 나흘에 걸쳐 집으로 돌아왔다.
개요
배경이야기
원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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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이야기
출전 :
계암일록(溪巖日錄)
전체이야기보기
저자 :
김령(金坽)
주제 : 임명, 상경, 병장(病狀)
시기 : 1624-01-08 ~ 1624-01-12
동일시기이야기소재
장소 : 충청북도 충주시, 경상북도 안동시
일기분류 : 생활일기
인물 : 김령, 사헌부 아전
참고자료링크 :
웹진 담談 7호
조선왕조실록
한국역대인물 종합정보 김령
◆ 강화부사로 임명된 전순필
전순필은 명종 4년(1549) 문과를 통해 출사하여 내직으로 봉훈랑 전적·시강원 설서·홍문관 수찬 등을 역임하였고, 외직으로는 강화부사와 성주목사를 지냈다. 전순필 일가는 김종직(金宗直)·김난상(金鸞相)·성혼(成渾) 등과 혈연·사승관계를 형성한 경기 일원의 사족가문이다. 전순필은 1574년(선조 7) 3월 향리인 영천에서 자신이 강화부사에 낙점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강화 경방자(京房子)가 거경(居敬)의 편지와 정초(政草)를 가져왔다. 내가 강화의 말망(末望)에 들어 수점을 받았다.” 전순필은 강화 경방자로부터 정초를 전달받았다. 여기에서 강화 경방자가 정초를 전해주었다는 사실이 주목된다. 전달자가 경방자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그는 강화부보다는 강화경재소(江華京在所)에 속한 인물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전순필이 강화로 부임할 때 강화경재소가 주관이 되어 전별연을 베푼 적이 있다. 따라서 당시 서울에는 강화에 연고가 있는 관직자들의 기구인 경재소가 존재하였고, 수령 제수자에게 그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 그들의 임무 중의 하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선조 36년(1603년) 경재소가 폐지된 이후부터는 경주인(京主人)이 이러한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전순필이 방자로부터 전달받은 것은 정초라는 문서였다. 정초란 벼슬아치의 임명과 출척에 관한 문서의 초안으로 정식 사령장은 아니다. 정식 사령장인 고신(告身)은 서경이 끝난 다음 받게 된다. 예안으로 가서 장모를 배알한 전순필은 곧바로 서울로 출발한다. 그는 풍기-단산-충주를 거쳐 충추 달천에서 배를 탔는데, 이 배는 부임지인 강화에서 미리 빌려놓은 것이었다. 수령에 제수되면 부임할 때까지 소요되는 경비를 부임지에서 부담하게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전순필이 강화부사 낙점 사실을 알고 상경하기까지 소요된 기간은 21일이다. 경방자가 영천으로 내려온 기간을 감안하더라도 25일을 넘지 않는다. 법전에는 사은(謝恩)기간이 정해져 있는데, 근거리인 경우 30일, 원거리인 경우 40일로 정해져 있었으며, 기한을 넘기면 관직제수가 취소되었다. 전순필은 서울에 도착한 다음날 대궐에 들어가 사은숙배(謝恩肅拜)를 한다. 사은숙배는 자신에게 관직을 제수한 국왕의 은혜에 감사하는 의례이다. 사은숙배는 제수자가 국왕을 직접 만나 사배(四拜)하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인원이 과다할 경우 승지(承旨)가 대신하기도 하였다. 숙배한 날부터 서경(署經)이 시작되었다. 서경은 대간이 제수자의 친가와 외가의 사조(四祖), 그리고 본인이 천인(賤人)과 혼인한 사실이 있는가를 조사하는 절차이다. 관직자가 신분상 하자가 없는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관직제수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서경에 필요한 자료는 본인이 직접 작성하여 제출하고 서경이 끝난 다음 되돌려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서경은 사헌부와 사간원이 합좌하여 행하였는데 전순필의 경우 4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서경을 끝마쳤다. 그는 서경이 진행되는 동안 바깥출입을 제한하는 등 상당히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있다. 서경이 끝난 다음날부터 전순필은 의정부, 육조, 전조, 대간 및, 해읍(該邑)의 전관택(前官宅)을 일일이 방문하고 있었다. 이는 고위 관직자나 전임관으로부터 교시와 조언을 청취하기 위한 절차로 이러한 과정을 사조(辭朝)라 한다. 전순필의 사조기간은 3일로, 규정에 비해 비교적 짧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사조기간은 10일 이내로 끝마치게 되어 있었으며 이를 어길 경우 추고(推考)되었다. 3일 동안 전순필이 만난 인물은 30여 명에 이른다. 이들은 개인적인 친분보다는 국가의 공식적인 절차에 따라 만난 것이다. 전순필이 만난 인물은 삼정승, 육조의 참판과 판서, 사헌부와 사간원의 관원, 승정원의 승지 등으로 중앙의 고위관료가 망라되어 있었다. 이러한 사조과정을 통해 중요한 정보를 얻기도 하지만 이 과정에서 빠지지 않고 이루어지는 것이 개인적인 칭념(稱念, 부탁)이었다. 칭념의 구체적인 내용은 노비추쇄(奴婢推刷)와 선물제공(膳物提供) 등으로 나타나는데, 이것이 결국은 수령의 업무를 증대시키고 지방재정을 악화시켰다. 사조를 마친 전순필은 입궐하여 왕에게 하직숙배하였다. 이는 수령이 임지로 떠나기 직전 왕에게 부임사실을 고하는 의례였다. 왕은 이 때에 수령에세 선정을 당부하곤 했다. 그러나 왕이 참석하지 못할 경우에는 승지가 대행하기도 하였다. 원칙적으로는 하직숙배 과정에서는 수령칠사(守令七事)를 외우는 것이 원칙이었고 잘못 외웠을 경우 추고(推考)를 받을 수도 있었다. 하직숙배는 수령으로서의 본분을 숙지시키기 위한 과정이다. 하직숙배를 한 다음 바로 강화로 출발하여 이틀 후에 강화부에 도착했다. 전순필 일행의 일정이 3일정도 소요된 것은 풍랑 때문이었다. 서울에서 강화까지는 이틀 정도의 노정이었다. 양화나루에 도착한 전순필은 배를 이용해 강을 건너 천등(天登)에서 점심을 먹고 통진(通津) 온산원(溫山院)에 도착한다. 온산원에서 하루를 묵은 일행은 갑곶진(甲串津)에 도착하여 배를 타고 강화부에 들어섰다. 도착 즉시 관청에 나아갔는데, 이곳에는 교관(校官)인 생원 김장이 먼저 와 있었다. 새로 부임하는 지방관을 예우하기 위함이었다. 다음 전순필은 전순우(全舜佑)로 하여금 교동부에서 인부(印符)를 받아오게 하였다. 강화부사와 교동현감은 겸관하게 되어 있어 강화부사가 공석이었을 때 강화부의 공무를 교통부사가 대신 처리하였다. 인부는 관인(官印)과 병부(兵符)를 말하는데, 관인은 그 고을 문서행정의 결재권을 상징하고, 병사를 동원할 수 있는 병부는 병권의 상징이다. 따라서 인부를 넘겨받는 것은 실질적 권력이 수령에게 이양되었음을 의미한다. 다음날 전순필은 향교에서 알성한 후 업무를 시작하였다.
◆
원문 이미지
◆ 원문 번역
갑자년(1624, 인조2) 1월 8일 맑음. 밥을 먹은 뒤에 길을 떠나 용추(龍湫)를 지나고, 조령(鳥嶺)을 넘어 안재(安齋)에 도착하였다. 해가 아직 일렀지만 머물러서 잤다. 八日. 晴. 食後登程, 過龍湫踰鳥嶺到安齋, 日尙早, 仍止宿. 1월 9일 맑음. 밥을 먹은 뒤에 길을 나서서 중원(中原 : 충주(忠州)) 달천(獺川)가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말에서 떨어졌다. 상처가 가볍지 않아 길을 가는 것이 불가능하다. 겨우 읍내에 도착하였다. 九日. 晴. 食後發行至中原獺川邊, 忽墜馬, 傷處不少, 不可以作行. 僅至邑內. 1월 12일 눈이 내려 반 자[尺]나 쌓였다. 아침 무렵에 개었다. 병세는 매 한가지이다. 여관에서 조리하는 것은 편리하지 않아서 밥을 먹은 뒤에 부축받아 말에 올라 돌아왔다. 사헌부의 아전들은 서울로 출발하였다. 원문 빠짐 위로하여 보냈다. 수교리水橋里에 도착하여 말을 쉬게 했다. 안재를 지나 고사리高沙里 탄막炭幕에 이르러 잤다. 원문 빠짐 가 왔다. 들으니, 영천 누이 원문 빠짐 영천이 곤궁한 처지에 상을 당해 모양을 갖출 수가 없으므로 원문 빠짐 또한 가볍지 않으니 더욱 근심이 된다. 문경을 지나고 토천兔遷을 넘어 견탄犬灘에서 말을 쉬게 했다. 용궁에 도착하여 중명 형 및 누이와 함께 서로 위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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