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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자 시를 노래하며 해질녘 길을 가노라
1622년 3월 9일, 김령은 아침상을 물리고 일찌감치 처가인 천성(川城)에 가려고 하였다. 그런데 지인들이 잇달아 방문하여 길을 떠나려고 했을 즈음에는 해가 이미 기울어 있었다. 아들 요형이 따라나섰는데, 천성에 도착했을 때 날이 완전히 저물지는 않았다. 찰방 삼 형제가 그를 맞이하였다.
천성으로 가는 길가의 봄 경치는 아주 아름다웠다. 산꽃이 피어난 것도 있었고, 향기로운 풀은 푸르고도 고왔다. 김령은 처가로 가는 그 길에서 입으로 오언율시 다섯 수를 읊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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