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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흉한 민심 - 푸른 보리밭은 풍년을 노래했으나, 수확한 보리를 초적에게 빼앗기다
1624년 6월 1일, 김령은 아침에 아들 김요형을 시켜 사당에 보리를 올렸다. 이 해 예안현의 보리밭은 작황이 매우 좋았다. 종들을 보내 수확했는데, 초적(草賊)이 훔쳐간 것이 절반이 넘어 거의 4, 5섬 쯤 되었다. 이는 근래에 없던 일로, 백성들의 풍속이 더욱 각박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어진 백성들을 이렇게 만든 것은 모두 관속(官屬)과 완악한(=성질이 사나운) 무뢰배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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