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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선비 김령의 과거시험기 (7) 순위를 정하는 마지막 시험
1612년 9월 4일, 긴 여정이었다. 과거시험의 마지막 절차인 전시(殿試)가 있는 날이었다. 김령은 새벽에 대궐의 뜰로 나아갔다. 어제(御題) 책문(策問)의 제목은 <사기(史記)>였다. 시험을 마치고 나오니 해가 아직도 높이 있었다. 순서를 정하는 시험이었으므로 김령은 온 힘을 다 써서 짓지는 않고 그저 구색만 맞추었을 뿐이다. 다음날 저녁 때 방목이 나왔는데, 김령은 회시 합격 때의 등수와 현저히 차이가 나는 낮은 등급의 평가를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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