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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취했느냐, 술에 취했느냐 - 선비들, 봄날 정자에서 인사불성이 되도록 마시다
1622년의 봄, 김령은 권씨 형제의 초청으로 지인들과 함께
송암정(松岩亭)
으로 향하였다. 술병과 함께, 술자리가 무르익고 여럿이 밤늦도록 마셔 모두 크게 취했다. 다음날 가서 보니, 술을 마신 여러 사람들은 다 봉두난발을 하고, 깊은 잠에 빠져있거나 구역질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령이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또 술상이 들어왔다. 김령은 권유에 못 이겨 술잔을 몇 번 주고받았지만, 억지로 마셨더니 견딜 수가 없었다. 김령은 한참을 앉아 있다가 밤이 되어 숙소로 돌아가려고 일어났는데, 봄날의 달빛이 무척 좋았다. 그래서 또 문 밖의 계단 위에서 술을 마셨다.
모임의 사흘 째 아침. 김령은 술병이 나서 문밖을 출입하지 않았는데, 송암정에서 잔 사람들은 또 종일 술을 마셨다고 하였다. 놀라울 따름이었다. 사람들은 며칠을 즐기고는 헤어졌다. 김령도 여러 지인에게 인사를 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지나온 제방의 버드나무는 푸르고 고왔으며, 들판의 물은 어지러이 흘러내리고, 곳곳마다 산꽃이 어리비쳐 봄 경치가 참으로 좋았다.
개요
배경이야기
원문정보
멀티미디어
관련이야기
출전 :
계암일록(溪巖日錄)
전체이야기보기
저자 :
김령(金坽)
주제 : 교류, 풍류
시기 : 1622-03-13 ~ 1622-03-16
동일시기이야기소재
장소 : 경상북도 봉화군
일기분류 : 생활일기
인물 : 김령, 권씨 형제, 여러 선비들
참고자료링크 :
웹진 담談 5호
조선왕조실록
한국역대인물 종합정보 김령
◆ 상춘곡
상춘곡은 조선 전기에 정극인(丁克仁)이 지은 가사로, 작자의 문집 ≪불우헌집(不憂軒集)≫에 전한다. 작자가 치사 후 태인에 돌아와 자연에 묻혀 살 때 지은 것으로, 속세를 떠나 자연에 몰입하여 봄을 완상하고 인생을 즐기는 지극히 낙천적인 노래이다. 2음보 1구로 계산하여 총 79이며 3·4조, 4·4조, 2·3조가 주조를 이룬다. 내용은 서사·춘경·상춘(賞春)·결사 4분단으로 구성되었는데, 제1단은 산림에 묻혀서 자연을 즐기는 자신을 풍월주인(風月主人)으로 노래하였고, 제2단은 봄경치를 완상하며 흥취에 젖어든 정황을, 제3단은 산수구경을 하며 술에 취한 즐거움을, 제4단은 자연귀의와 안빈낙도를 노래하였다. 내용 전개에 있어 ① 풍월주인, ② 가려춘경(佳麗春景), ③ 소요음영(逍遙吟咏), ④ 산수구경, ⑤ 음주자적(飮酒自適), ⑥ 등고부감(登高俯瞰), ⑦ 수분행락(守分行樂)과 같은 장면배합이 잘 되어 한결 상춘의 흥취를 고양시켜 준다. 조사법(措辭法)이 자연스럽고 표현기교 또한 아려(雅麗)해서 양반가사 중 일품으로 꼽고 있다.
◆
원문 이미지
◆ 원문 번역
임술년(1622, 광해군14) 3월 11일 맑음. 밥을 먹은 뒤에 상사(上舍) 이숭언 용백(李崇彦庸伯)과 권제보(權齊甫) 형제, 권축(權築)·정사경(鄭思敬)·이경남(李敬男)이 와서 찰방(察訪) 삼형제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권군(權君, 권상충(權尙忠))이 또 초청을 하였으므로 마침내 정보(精甫)·용보(用甫)·이 상사(李上舍)·두 권씨[二權] 및 상원(尙遠)과 더불어 청암정(靑岩亭)으로 갔다. 주인 형제(첫째와 둘째)가 나와서 맞이하고 술을 내어와 잔을 돌렸다. 저녁 무렵 여러 사람들이 또한 송암정(松岩亭)으로 갔다. 날은 이미 밤이 되어 달이 아주 밝았다. 요형(耀亨)이 이곳으로 또한 따라왔다. 제보(齊甫)가 맛좋은 술을 내어와 밤이 깊어서야 자리를 파하였다. 十一日. 晴. 食後李上舍崇彦庸伯及權齊甫兄弟權[築]鄭[思]敬李敬男至, 與察訪三昆弟話. 權君又見邀遂, 與精甫用甫李上舍二權及尙遠赴靑岩. 主人伯仲, 出待進酒行酌. 向夕, 諸公又徃松岩亭, 日已夜, 而月正明矣. 耀亨至是亦從. 齊甫出美酒, 夜深罷.
임술년(1622, 광해군14) 3월 14일 맑음. 아침에 듣자니, 송암정에 있던 여러 사람들은 다시 술을 마시고 크게 취하였다고 한다. 오후에 정보(精甫) 형제와 가서 보니 여러 사람들은 다 봉두난발(蓬頭亂髮)을 하고 혹은 누워있고 혹은 깊이 잠이 들었으며 혹은 구역질을 하였다. 얼마 있다가 또 술상을 들여왔다. 효중(孝仲) 및 주인 형제가 차례로 술잔을 돌렸다. 나도 권에 못 이겨 큰 술잔에 억지로 마셨더니 견딜 수 없었다. 여길(汝吉) 무리들은 마시자마자 곧 드러누웠다. 밤이 되어서 내가 일어나 나오려니 봄날의 달빛이 아주 좋았다. 또 문밖의 계단 위에서 술을 마셨는데, 곤하여 많이 마시지는 않고 초당(草堂)으로 돌아와 누웠다. 十四日. 晴. 朝聞松岩諸公復飮大醉. 午後與精甫昆弟徃見之, 則諸公皆蓬髮, 或臥或睡, 昏沉嘔噦. 俄而又進酒, 孝仲及主人昆弟相次行盃. 余爲逼勸, 强飮巨盃, 不能堪. 汝吉輩旋飮旋臥. 入夜余將起出, 春月甚好. 又酌于門外陛臺上, 困不多飮, 歸臥草堂.
임술년(1622, 광해군14) 3월 16일 맑음. 밥을 먹은 뒤에 여길(汝吉)·청지(淸之)·효수(孝修) 등 여러 사람이 와서 작별을 고하였다. 작별한 뒤 지나는 길에 남여선(南汝善)을 방문하였다. 이날 지나온 제방의 버드나무는 푸르고 고왔으며 들판의 물은 어지러이 흘러내리고 곳곳마다 산꽃이 어리비치어 봄경치가 참으로 좋았다. 十六日. 晴. 食後汝吉淸之孝修諸公來告別. 別後歷訪南汝善. 是日所過, 堤柳靑嫩, 野水亂流, 處處山花交[暎], 春景方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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