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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게을리하다 할아버지께 지팡이로 맞다
1801년 9월 17일, 맑은 날이었다. 오늘 류의목은 『서경』 문후지명을 읽었다. 밤에 법산 아저씨가 찾아왔는데, 오랜만에 만난 사이라 무척 반가웠다. 보통 밤 시간에는 독서를 하며 공부하였는데, 오늘은 책 앞에 앉지 못하고 칼로 감을 깎으며 법산 아저씨와 대화를 나누었다. 그런데 평소부터 익살이 많던 법산 아저씨인지라, 이야기를 듣다가 곧 웃고 떠들면서 대화를 하게 되었다.
평소 할아버지는 이 시간이 되면 늘 밤을 틈타 몰래 엿들으며 류의목이 공부를 하는지 여부를 살피고 있었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문틈으로 류의목의 방안을 살폈다. 그러다가 법산 아저씨와 류의목이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자, 문 밖으로 류의목을 부르더니 가지고 다니던 지팡이로 매질을 하였다. 아울러 법산 아저씨를 향해 크게 책망하였는데, 그 기세가 매우 엄준하였다. 할아버지께서는 ‘너희들이 웃고 떠들며 하는 말이 서경에 있는 내용이냐?’ 라며 심하게 질책하셨다. 질책을 받는 동안 법산 아저씨는 방안의 벽 모퉁이에 움츠리고 있으면서 떨며 한 마디도 하지 못했고, 나는 고개를 숙이고 명을 들을 뿐이었다.
한참 훈계를 하신 할아버지가 떠나시자, 비로소 법산 아저씨와 류의목은 다시 자리에 낮을 수 있었다. 한참 혼인 난 후라 바로 책을 펼치고 읽기 시작하였다. 법산 아저씨는 류의목에게 매우 미안해하였는데, 실상 류의목 역시 같이 재미나게 어울렸던 터라 법산 아저씨를 원망할 마음은 들지 않았다. 법산 아저씨는 이 이야기가 사람들이 알게 될까 봐 ‘내가 내일 어찌 사람들을 보겠는가’ 라며 자괴감을 떨치지 못하였다. 류의목은 비록 할아버지께 혼이 났지만, 큰일은 없을 거라 법산 아저씨를 위로하였다. 한편으로는 아직도 공부 시간에 잡담을 나누는 본인에게 큰 실망을 느끼며 밀려드는 자책감에 민망하였다.
개요
배경이야기
원문정보
멀티미디어
관련이야기
출전 :
하와일록(河窩日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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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류의목(柳懿睦)
주제 : ( 미분류 )
시기 : 1801-09-17 ~
동일시기이야기소재
장소 : 경상북도 안동시
일기분류 : 생활일기
인물 : 류의목
참고자료링크 :
승정원일기
웹진 담談 36호
조선왕조실록
관련 배경이야기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
원문 이미지
◆ 원문 번역
신유년1801, 순조1 9월 17일 신묘 맑음 서경「문후지명文侯之命」을 읽었다. 밤에 법산 아저씨가 왔다. 책 앞에 앉지 못하고 칼로 감을 깎으며 웃고 떠들었다. 할아버지가 늘 밤을 틈타 몰래 엿들으며 우리의 독서 여부를 살피고 있었는데, 문밖에 와 나를 불러 가지고 다니던 지팡이로 때렸다. 아울러 법산 아저씨에게까지 미쳤는데 책망이 매우 엄준했다. 또 “너희들이 웃으며 하는 말이 「비서費誓」에 있는 것이냐? 「진서秦誓」에 있는 것이냐?”라고 하였다. 법산 아저씨는 벽 모퉁이에 움츠리고 있으면서 떨며 한마디도 하지 못했고, 나는 고개를 숙이고 명을 들을 뿐이었다. 한참 있다가 비로소 떠났다. 이에 등불 아래 책을 돌려 읽었다. 법산 아저씨가 매우 무안해하며 “내가 내일 어떻게 사람들을 보겠는가?”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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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게을리 하여 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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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차와 밥과 같다네 - 험한 길을 가 백발의 학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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