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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MBC뉴스 - [오늘이뉴스]감염병 공포, 조선 시대는?

글쓴이 : 관리자 [ 2020-05-28 ]

[MBC_2020.05.11] - [오늘이뉴스]감염병 공포, 조선 시대는?

[방송]
[01:37~03:21]


요즘 '코로나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의료 기술이 열악했던 조선 시대에도 역병으로 생긴 마음의 병을 이겨내기 위한 노력이 있었는데요.
지금 적용해도 손색없을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코로나19 봉쇄령에 스트레스가 쌓였다는 이유로 아내를 발코니에서 밀어버린 영국 남성.
원아 모집이 잘 안 된다며 세 살배기 원생을 폭행한 어린이집 원장.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일어난 사건들입니다. 코로나 스트레스로 서울 시민의 15%는 즉각 도움이 필요하고,
80%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습니다.

[방송]

[유명순/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걱정과 무서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무력감, 부정적인 감정이 큽니다."
"옛날 어린이들은 호환마마가 가장 무서운 재앙…"
조선시대에도 천연두 홍역 등 역병이 창궐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속수무책으로 죽어나갔고 두려움으로
마음의 병이 심각했는데요.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백성들은 위협의 대상이었던 질병을 '호구신'이라며 신으로 받들어 전염병의 공포를 이겨 내려 했습니다.
또 약자에 대한 보호와 공동체 의식으로 전염병 공포를 극복했습니다.

[방송]
전염병으로 버려진 아이들에 대한 긴급구호 명령인 자휼전칙.
여유가 있는 양반들은 전염병 환자들을 집으로 들여 돌보기도 했습니다.
경북 문경에 있는 대승사는 신분을 따지지 않고 사람들을 불러들였고,
승려들은 감염을 각오하고 죽을 끓여 먹이며 이들을 돌봤습니다.

[방송] [방송] [방송]


감염 공포를 이겨낸 방법,
바로 공동체 연대와 보살핌이었습니다.

[방송]
[방송]
[방송]
지금 우리에게도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 이 뉴스였습니다.


▶스토리테마파크 참고스토리
- 권상일(權相一), 청대일기(淸臺日記), 1755-12-24~1755-12-27, 전염병으로 절이 북적북적하다
- 장흥효(張興孝), 경당일기(敬堂日記), 1618-02-25~, 전염병을 피해 도망 다니다
- 김택룡(金澤龍), 조성당일기(操省堂日記), 1617-04-27~1617-05-03, 문안 인사마저 두렵게 만드는 전염병
- 조재호(趙載浩), 영영일기(嶺營日記), 1751-06-26~, 가을이 와도 전염병이 기승을 부려 사망자가 237명에 달하다


▶스토리테마파크 웹진 '담談'
- '73호 본원적 공포 vs 만들어진 공포'


- '74호 코로나의 봄, 우리에게 절실한 힐링 타임'